축산물품질평가원 충북지원(지원장 황도연)은 지난달 28일 지원청사 회의실에서 ‘한우농가 성장 사다리 컨설턴트 양성을 위한 전문가 초빙 교육’을 실시하였다. 영세 축산농가 사각지대 해소와 성장기반 마련에 도움을 주기위해 실시된 이날 교육은 한우 사양관리 전문가를 초빙해 한우사양 전반에 대한 교육과 함께 직원의 직무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실시됐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사양관리 패턴의 변화, 사육단계별 올바른 급여 기준, 질병 발생 원인과 관리 방법,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꼭 지켜야 할 사항 등 실용적이고 전문성 있는 내용들로 다루어졌으며, 강의가 끝난후 깊이있는 질의응답과 토론의 자리가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황도연 충북지원장은 “우리기관이 가지고 있는 축산물 품질평가의 전문성에 사양 및 출하관리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향후 축산분야 영세농가에 대한 성장다리 역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여름철 낮 최고기온이 대부분 25 ℃가 넘어가는 만큼 한우농가에서는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송아지와 비육우의 고온스트레스를 낮추는 사양관리를 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특히, 비육우는 30 ℃ 이상이 되면 생산 환경 임계온도에 이르러 발육이 멈추게 되므로 근내 지방 형성이 왕성한 비육중기에 있는 소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고온기의 비육우는 비육중기부터 후기 사이의 더위 스트레스 줄이는 대책이 절실한데, 되새김질을 하는 반추가축은 반추위내 발효열에 의해 체온의 증가가 더욱 심하게 일어나 열사병에 걸리기 쉽고 이로 인해 사료섭취량이 줄고 체중저하가 우려된다. 따라서 소화가 잘되는 사료를 먹이면 제1위의 발효열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소화이용성이 높은 원료로 만든 사료를 주되, 비육말기의 소에게는 총가소화영양분(TDN)함량이 74 % 이하의 사료를 먹인다. 사료섭취량을 높이기 위해 배합사료와 조사료의 급여비율을 7:3으로 조절하고 자가 배합사료의 경우, 기호성이 높은 당밀이나 우지의 첨가량을 높이고 영양소 함량을 높여 섭취량 저하에 따른 생산성 저하를 방지한다.여름철 사료가 부패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고 사료조와 자동사료 급이 시설